돈 공부 방법보다 지은이가 경험한 인생 이야기가 더 임팩트가 있는 책이다. 눈 덩이처럼 불어난 사채 빚을 갚아 나가는 과정이 참 고단하고 마음 아픈 이야기였다. 자기가 흥청망청 돈을 쓰다 빚을 지게 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말을 믿고 돈을 빌려다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빚을 지게 된 것 자체가 울화가 치밀고 화병이 날 것 같은 상황인데 그 빚을 끝까지 다 갚고 결국에는 제2의 인생을 멋있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감동적이다. 책 제목을 보면 마흔 살 이후는 이전과 다르게 공부를 해야 하나 싶은 질문을 가지고 책을 읽게 만든다. 중요하게 언급했던 것은 40대의 무기는 그동안 자신이 해 왔던 일의 경력이다. 그것이 직종의 전문성일 수도 있고, 처세일 수도 있고, 성실함일 수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은퇴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