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뚜루마뚜루

주사를 맞고 2,3시간 지난 후부터 맞은 팔에 열감과 근육통이 생겼다. 팔을 올리거나 물건을 들 때마다 운동을 해서 근육에 알이 배긴 것처럼 아프다. 접종 후 주의사항에 나온 안내대로 얼음찜질을 했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오후에 커피를 마신 탓인지, 백신 맞고서는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인지 오히려 잠이 오지 않아서 눈만 감은 채로 밤을 보냈다. 다음 날도 근육통이 지속됐다. 주사를 맞은 주변이 땡땡해 져 있어서 얼음팩을 올려놓으면 처음에는 통증이 더 심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팔을 들거나 물건을 잡거나 하는 행동을 할 때 아픈 건 여전하지만 통증의 강도는 조금 줄어들었다. 하지만 접종 부위의 살들은 여전히 단단한 상태다. 하루하루 지나다보면 근육통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될 것 같다. 팔 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다. 접종 예약을 한 시간에 맞춰서 가야 하나 고민하다 조금 일찍 갔는데 예약 시간과 관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었다. 가서 바로 주사 맞는거라 생각했는데 몇 가지 과정이 있었다. 1. 문진표 작성 별 내용 없다. 백신 접종 내역 확인하는 것 동의하는지, 부작용 관련 내용 수신받기 원하는지 뭐 그런 내용과 아픈 데는 없는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있는지 그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병원 입구에서 체온을 잰 거와 별도로 귀로 체온 재서 기록하는 게 새로울 뿐. 2. 접수 예약 자리가 많은 병원을 선택해서 갔더니 처음 방문이라 환자등록을 하는지 주소를 물어본다. 주소가 왜 필요한지 직원에게 묻고 싶었으나 직원이야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 거겠지 싶어 아무 말하지 않고 주소..

혼자서 발목에 테이핑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오른쪽 발목 기준이다. 먼저 테이프 끝 부분을 손으로 잘라낸다. 테이프를 잡고 손으로 뜯으면 종이만 뜯긴다. 발목은 직각이 되게 세워준다. 테이핑 하는 내내 발목을 잘 세워야 탄탄하게 테이핑이 잘 된다.(사진은 발목을 잘 세우지 않은 잘못된 예.) 1. 발목 접히는 부분에 테이프를 붙인다. 2. 바깥쪽 발바닥 방향으로 테이프를 돌린다. 3. 발꿈치 뒤쪽으로 한 바퀴 돌린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테이프를 올린다. 바깥쪽 발목에 테이프가 두 번 돌았다. 4. 다시 안쪽 발꿈치 쪽으로 테이프를 감아서 바깥쪽 방향으로 감으면서 바깥쪽에 삼각형이 생기게 붙여준다. 5. 삼각형이 되게 만들면서 안쪽방향으로 테이프를 돌린다. 6. 발 안쪽으로 테이프를 감아 올릴 때도 ..

발목 통증에 시달리고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종아리가 많이 타이트하니 종아리 스트레칭을 많이 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병원에서 스트레칭을 하면 종아리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아 집에서도 하려고 스트레칭 기구를 구입했다. 검색은 레그릴렉서로 하면 된다. 종아리 스트레칭으로 해도 되고. 가격은 천차만별이나 대강 만원 정도 하는 제품을 구입했다. 생김새는 독서대와 비슷하다. 경사는 받침대로 조절하면 된다. 내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싶었지만 나름 잘 견디고 있다. 발 뒤꿈치가 닿는 곳에 스펀지가 좀 부실해 보이지만 떼 지면 다른 스펀지로 수리도 가능할 것 같다. 만 원짜리 제품도 충분히 종아리 스트레칭이 잘 되니 비싼 제품 사지 말고 저렴한 것을 사서 자주 하는 걸 추천한다.

발목 테이핑을 위한 스포츠 테이프의 사용성을 비교하려 3가지 스포츠 테이프를 구입했다. 3M 엘라스틱 테이프, 3NS 테이프, 아텍스 테이프 3종이다. 결론은 가성비 측면에서 3NS 테이프다. 1. 3M 엘라스틱 테이프 산 것 중 가장 비싼 테이프다. 인터넷에서는 5m 한 롤에 7500원. 약국에서는 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테이프를 떼고 나서 살에 붙어 있는 접착제가 좀 덜한 편이다. 역시 3M. 하지만 비싸서 가성비 측면에서 탈락이다. 한 번 테이핑할 때 80cm 정도 쓰기 때문에 5m 롤 하나당 6번밖에 사용 못한다. 2. 3NS 테이프 병원에서도 테이핑할 때 사용하는 테이프다. 가격도 무난하다. 5m 한 롤에 4500원.(여러 테이프를 한 번에 사려다 보니 비싸게 산 편이다. 남대문 약국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