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스톤은 이전에 ‘부의 본능’이라는 책으로 이미 접했고,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보게 됐다. 진보정권에서는 왜 부동산이 오르는지, 인문학적으로 현실의 경제 상황을 해석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큰 뼈대는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는 정책은 경제를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진보정권이 추구하는 복지, 세금 부과, 있는 자들이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것을 내놓게 해야 부가 나눠질 수 있다는 착각은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는 것이고, 오히려 있는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의 격차를 벌리고 기대한 경제적 효과도 얻지 못한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다. 읽으면서 수긍이 됐다. 높아지는 집 값을 단순히 제한하면 집값이 안정되지 않겠냐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문제를, 인간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정책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