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좋아하고 잘 마시고 맥주 마시는 게 생활화인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맥주를 싫어한다. 너무 달다고. 내가 맥주를 선택하는 기준은 쓰지 않고, 단 맥주이다. 그런 기준에서 추천하는 맥주는 1. Tiger Lemon 타이거 자몽 맛도 있지만 자몽보다는 레몬이 더 달다. 레모네이드를 먹는 듯 한 맛이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모금 마시면 인상을 찌푸리며 너무 달다고 그만 마신다. 2. Hoegarden Rose 병맥주로만 판매된다. 양이 적은 것이 가장 큰 단점이지만 달달하니 맛이 좋다. 극강의 단 맛은 타이거 레몬이 가지고 있고 호가든 로즈는 적당한 수준으로, 지인들도 맛있게 먹는다. 3. Blanc 1688 향수 향이 나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쓰지 않고 달달한 맛이 나는 맥주다.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