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부의 중국 드라마로 공중을 날고, 장풍을 쏘고, 발놀림을 어지럽게 하는 무협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 드라마다. 무술 하면 이소룡, 이연걸 등등 주로 남자 배우들이 연기한 홍콩 드라마의 무술 영화만 주로 봐왔던 터라 여자 주인공이 중심이 되어 싸우는 이 드라마는 그 자체로 색다른 재미가 있다. 또, 무대 배경들이 진짜 존재하는 공간인지 CG인지 구별이 잘 안 되는 장면들이 있어 보는 맛이 있었다. 여자 주인공이 직선적이고 강인한 모습들이 주로 많이 나온다면 남자 주인공은 능글맞고 재치 있는 부드러운 모습들을 보여줘서 주인공들의 투닥거림도 재미를 준다. 초반에는 주인공인 주비가 무술 고수들과 대적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이고 후반부는 해천일색이라고 하는 이전 나라에서 숨겨둔 보물을 찾는 과정이라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