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를 맞고 2,3시간 지난 후부터 맞은 팔에 열감과 근육통이 생겼다.
팔을 올리거나 물건을 들 때마다 운동을 해서 근육에 알이 배긴 것처럼 아프다. 접종 후 주의사항에 나온 안내대로 얼음찜질을 했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오후에 커피를 마신 탓인지, 백신 맞고서는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인지 오히려 잠이 오지 않아서 눈만 감은 채로 밤을 보냈다.
다음 날도 근육통이 지속됐다. 주사를 맞은 주변이 땡땡해 져 있어서 얼음팩을 올려놓으면 처음에는 통증이 더 심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팔을 들거나 물건을 잡거나 하는 행동을 할 때 아픈 건 여전하지만 통증의 강도는 조금 줄어들었다. 하지만 접종 부위의 살들은 여전히 단단한 상태다.
하루하루 지나다보면 근육통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될 것 같다. 팔 주변이 욱신거리면서 열감이 있어 몸살이 올까 걱정한 것에 비하면 접종 후 이틀째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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